리버풀 김민재 영입 추진 (+900만 유로 +클롭 감독)

리버풀과 김민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출신 김민재(26)가 유럽 정상급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도 김민재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매체 '겟 프렌치 풋볼'은 파리 생제르맹 단장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RMC'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놀랍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여름 김민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뛸 때마다 상당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김민재는 33년 전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구단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는 등 나폴리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나폴리의 초반 성공과 2022-23 시즌 종료가 임박하면서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거세졌습니다.

그러나 김민재 측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며 어떤 움직임에 돌입하기 전에 현재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MC'는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가 프랑스 리그 1에 잘 적응하고 훌륭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김민재가 리그앙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한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입장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봉 9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제시하며 김민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리버풀까지 스카우트 경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열의를 보이며 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보다 빅토르 오시멘을 잔류시키는 데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 출전이 제한되는 임시 바이아웃 조항에 걸려 서비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과 한 차례 맞붙은 바 있습니다. '코리안 반다이크'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그 경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나폴리는 홈에서 4대 1로 승리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0대 2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