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생제르맹 : 이적 지연
두 구단의 이적료 불일치로 이강인(22·마요르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지연됐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빕스지(VIPSG)'는 "이강인이 특별한 사정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을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2022~2023 시즌 소속팀 RCD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이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마요르카 선수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 6 도움을 기록하며 총 1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공격적인 기여 외에도 남다른 상황인식과 기민한 전방 패스, 능숙한 드리블과 볼 소유 등 상대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최고의 팀을 선정하는 TOTS(Team of the Season) 미드필더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비록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의 능력은 높이 평가받았다.
PSG 이강인 영입
PSG는 2022~2023 시즌 종료 직후 이강인 영입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이미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건강검진이 보류 중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와 관련해 빕스지 측은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이강인이 며칠 전 건강검진을 받았고, 모든 계약 내용과 연봉 등 세부사항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PSG는 2000만 2500만 유로(한화 약 28500만 356억 원)로 추정되는 이강인에 대해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제안하며 이적료 인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매체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에게 2200만 유로(약 31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강인이 PSG 입단을 희망하는 가운데 구단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16일 한국축구대표팀과 페루대표팀의 경기 직후 취재진의 PSG 이적에 대한 질문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내가 무엇을 말하길 원하십니까? 모든 것은 때가 되면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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