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송 : 더기버스
그룹 피프티피프티에서 멤버들을 탈퇴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부 용역업체 더기버스가 혐의를 부인했다.
29일 더기버스의 법무법인 화우 법률대리인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사이에 법적 분쟁에 관여한 바 없다"라고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기버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서비스 요청을 받아 2021년 6월 걸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한 회사다.
앞서 지난 27일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 측은 지난 23일부터 아티스트와의 법적 공방에 외부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고, 지난 26일 거론된 '강탈을 주도하는 외주업체'에 대한 추측성 루머가 각종 매체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확인이나 견적을 요구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이러한 주장은 절대 부인한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빌보드 1위 곡 '큐피드' 음원에 대해 더기버스와 안 대표가 어트랙트에 구매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몰래 저작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더기버스 측은 "저작권 취득을 포함한 모든 과정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특히 '큐피드'는 피프티피프티 프로젝트 이전에 가지고 있던 곡으로 이후 피프티를 위해 곡 작업을 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더기버 스는 어트랙트가 안 대표 등을 부당하게 고소하며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무법인 화우를 법정대리인으로 선임함과 동시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어트랙트는 안 대표와 피프티피프티 앨범 제작 책임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피프티피프티 멤버들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로써 한때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일컬어졌던 피프티피프티는 이제 데뷔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그룹이라는 '불명예'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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